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설물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공동 창작 프로그램입니다. 양재동의 커뮤니티 센터인 반딧불 센터 앞에 약 두 달 간 설치된 광장한조각은 동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주민들의 생각을 모으는 광장의 역할을 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조형물은 또다른 주민들의 생각을 모으며 지역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광장이 됩니다. 타인을 마주하여 공동체를 인지하고, 생각을 공유하여 공론을 만드는 광장의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오늘날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고 우리의 생각으로 직접 채운 광장, 그리고 눈 앞에 실재하고 두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광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광장한조각’은 양재천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으로 진행된 ‘마인드풀살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딧시티프로젝트와 협업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1인가구 청년들이 목공으로 함께 만든 광장한조각이




✸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가 모여 진짜 광장이 되었습니다!

© 2023-25 비들